로마 아울렛 쇼핑 후기. 카스텔로마노 가는 방법. 입점 브랜드. 할인 쿠폰.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로마 근교에 위치한 카스텔로마노 아웃렛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저희는 신혼여행으로 시칠리아를 방문했다가 로마에서 2박을 했습니다. 시칠리아에서는 위탁 수화물 무게가 적었기 때문에, 로마에서 제대로 쇼핑하자는 마음을 단단히 먹고 카스텔로마노를 방문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저희가 원했던 브랜드가 모두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많은 꽤 많은 돈을 쓸 만큼 좋은 상품이 많았습니다. 저희 물건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지인들 선물도 많이 구매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로마 근교 아웃렛인 카스텔로마노에 가는 방법부터, 할인쿠폰 받는 방법, 입점 브랜드 순서대로 포스팅을 이어나가 보겠습니다.
#. 카스텔로마노 가는 방법
1. 카스텔로마노 버스 시간표
- 로마 테르미니역 출발시간: 오전 9시, 10시, 11시, 12시
- 카스텔로마노 아울렛 출발시간: 오후 4시, 5시, 6시 30분, 7시 30분
2. 카스텔로마노 버스 탑승 위치
카스텔로마노에 가는 버스는 아래의 위치에서 탑승하시면 됩니다. 버스 탑승 위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테르미니 역에서 내려서 약 10분 정도 도보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시간을 충분히 잡고 미리 이동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현금 15유로를 내고 버스에 탑승하면 왕복 버스 티켓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약 50분정도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카스텔로마노에 도착합니다. 또한 카스텔로마노에 내리면 내리는 위치를 잘 기억해 두세요. 같은 위치에서 돌아오는 버스에 탑승하시면 됩니다.
# 카스텔로마노 할인쿠폰
만약 SKT 통신사를 이용하신다면 카스텔로마노에서 사용하실 수 있는 10%를 받을 수 있습니다.
쿠폰을 받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T 맴버십] 앱 다운받기
2. 우측 상단 메뉴 탭 누르기
3. 혜택 프로그램 - 글로벌/국내여행 탭
4. 유럽 탭 누르기
5. 맥아더글랜 디자이너 아웃렛
6. 할인 쿠폰 받기
위와 같은 순서를 거치면 사진과 같이 QR코드가 포함된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쿠폰을 발급받지 않아도 이 블로그에 있는 아래 사진의 큐알코드를 보여주면 발급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혹시나 해서 다른 블로그에 있는 큐알코드와 저의 큐알코드를 비교해 봤는데, 두 큐알코드의 내부 무늬가 같았습니다. 그러니 혹시 할인 쿠폰이 없는 분들은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블로그에 있는 큐알코드를 사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위의 쿠폰을 가지고 Information office에 가면 아웃렛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발급해 줍니다. 대부분의 매장에서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10% 이상 할인이 들어간 상품에는 할인이 되지 않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아웃렛의 대부분의 상품에는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저희는 2개 상품을 할인받아서 약 5유로 정도는 아꼈으니 수고한 보람은 있었습니다.
#. 카스텔로마노 입점 브랜드
1. 리바이스
원래 저희의 계획은 카스텔로마노에서 약 3시간 정도만 쇼핑하고 돌아가서 로마의 유적지를 보러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쇼핑을 하다 보니 거의 9시간을 정신 없이 쇼핑했습니다. 가장 먼저 들어간 브랜드는 리바이스였습니다. 리바이스에서 잠깐 상품만 둘러보고 나올 예정이었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상품이 많아서 두 시간을 쇼핑했습니다.
한국 리바이스 매장이나 백화점에서는 리바이스 청바지가 얼마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카스텔로마노에서는 70-90유로에 리바이스 501오리지널과 같이 대표적인 청바지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리바이스 티셔츠, 신발 등은 청바지를 구매하면 50% 할인이 있어서 약 20유로 정도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여러 개의 상품을 구매하고 리바이스 멤버십에 가입할 경우 추가로 10-50유로의 할인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바지 5벌, 신발 2켤레, 반팔 티 2장을 구매해서 500유로 정도 사용했는데 40유로의 할인을 받았습니다. 150유로 이상 구매할 경우 텍스 리펀까지 가능해서 12%를 추가로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2. 가방 브랜드[코치, 마이클코어스, 더브릿지, 버버리]
카스텔로마노 쇼핑에서 꼭 구매하려고 했던 상품은 사실 와이프의 가방이었습니다. 구찌나 프라다 등 나름 유명한 브랜드 매점을 기대하고 갔지만, 해당 브랜드는 입점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특정 브랜드는 이미지나 브랜드 가치 등을 고려해서 아웃렛에 매장을 두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코치, 마이클코어스, 버버리, 더브릿지 등 괜찮은 브랜드가 있었고, 상품이 꽤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코치에서는 20~30%의 할인을 하고 있었는데, 튀는 디자인보다는 기본탬으로 무난하게 들고 다닐 가방이 꽤 많았습니다. 저의 누나와 장모님 가방을 코치에서 구매했습니다. 사실 저는 여성 가방에 대해 아는 바가 없어서 제대로 설명하지는 못하지만, 위의 사진 외에도 다양한 크기와 색상의 가방이 많이 있었습니다. 가격은 위의 사진에서 큰 사이즈의 가방이 250유로 정도였고, 작은 가방은 100~150 유로였습니다. 300유로가 넘는 가방은 보지 못했습니다.
마이클코어스 역시 위의 사진을 포함하여 정말 다양한 가방이 많이 있었습니다. 가격대는 코치와 비슷하게 큰 가방이 200~300유로대였고 작은 가방이 150유로 정도였습니다. 저희 엄마와 처제 가방을 마이클코어스에서 구매했습니다. 잘 모르지만 제가 보기에도 세련되고 깔끔한 가방이 크기별로 많이 있었습니다.
더 브릿지는 이탈리아 브랜드로 알고 있는데, 와이프가 가장 마음에 들어 했던 가족 가방 브랜드이고, 할인폭도 가장 컸습니다. 위에 코치나 마이클코어스와는 다르게 약간 중후하고 엔티크 한 감성이 있었습니다. 가방의 가격은 100~200유로 정도 가격이었고, 와이프의 가방과 저의 벨트를 여기서 구매했습니다. 와이프는 첫 번째 사진 우측 하단에 있는 빨간색 가죽 가방을 구매했는데 100 유로였고, 저의 벨트는 60유로였습니다.
버버리에서 와이프 가방을 하나 구매했는데 위의 가방과 상당히 비슷한 디자인이 많았고 미디엄 토트백, 미디엄 프란시스 백도 있었습니다. 와이프가 구매한 가방의 가격은 980유로였습니다. 텍스리펀까지 받으면 900유로가 안되게 버버리 가방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가방도 1000유로 언저리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 텍스리펀
카스텔로마노 안에는 텍스리펀 사무소도 있었는데, 저희는 처음에 카스텔로마노에서 구매한 상품은 아웃렛 안에서 전부 텍스리펀을 받는 줄 알았습니다. 약 30분 정도 대기하고 저희 차례가 되었는데 5개의 브랜드 중에 1개의 브랜드만 텍스리펀을 해 주었습니다. 영수증에 업체 이름이 쓰여있었는데, 특정 업체만 텍스리펀을 할 수 있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기다린 보람이 전혀 없었습니다. 결국 공항에서 나머지 상품에 대한 텍스리펀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로마 공항(FCO)에는 텍스리펀 무인 기계가 생겨서 긴 대기 없이 텍스리펀을 받을 수 있으니, 여러분들은 카스텔로마노에서 시간 낭비 마시고 바로 로마 공항에서 받으시길 바랍니다.
#. 그 밖에 입점 브랜드
카스텔로마노 안에는 스타벅스와 와인숍도 있었습니다. 이탈리아에 와서 줄곧 시칠리아에 있다 보니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 잔도 먹지 못했는데,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이 밖에도 아래와 같은 다양한 브랜드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첫 번째 사진의 약도를 보시면 카스텔로마노에 있는 입점 브랜드가 적혀있습니다. 카스텔로마노의 크기는 우리나라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꽤 넓었습니다. 아웃렛 안에 쇼핑하다가 먹을 만한 음식도 팔고 있으니 배고플 때 중간중간 사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카스텔로마노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다과와 서재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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