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등판. 평점 4.9 건대입구역 맛집. 내돈내산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건대입구역 맛집으로 유명한 청춘등판에 방문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건대입구역에서 청첩장 모임을 하기 위해서 맛집을 검색해서 네이버 지도를 찾아보던 중 평점 4.9의 맛집을 발견했습니다. 너무 호기심이 들어서 사실 한 달 전쯤에도 방문하려고 했습니다만, 웨이팅이 길어서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이번에야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네요. 부푼 마음을 안고 미리 웨이팅을 하기 위해 식당에 먼저 가서 기다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웨이팅이 없고 식당이 비교적 한산하더군요. 혹시 평일에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주말 시간을 피해서 방문할 것을 권장합니다. 그럼 사진을 보면서 계속 방문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청춘등판 프로필
- 주소: 서울 광진구 동일로22길 34 1층 청춘등판
- 전화번호: 0507-1392-7706
- 부가 정보: 단체석, 주차, 포장, 배달,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 영업 시간: 12:00~23: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재료 소진시 조기 마감.
- 대표메뉴: 청춘 등갈비찜(15,000원), 낭만로제 등갈비찜(16,000원)
네이버 지도
청춘등판
map.naver.com
건대 청춘등판의 지도입니다. 건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4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습니다. 저는 7호선을 이용했는데 체감상 약 10분의 시간이 걸린 것 같습니다. 청춘등판을 가는 길은 꽤 화려했습니다. 헌팅포차로 보이는 화려한 술집이 길을 따라 몇 개가 보였고, 평일임에도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번화가를 빠져나가는 방향으로 조금 더 걸으니 사람이 약간 줄어들었고, 청춘등판 간판이 눈에 보였습니다.
청춘등판의 메뉴판입니다. 위의 메뉴판은 세트 메뉴를 보여줍니다. 한 사람에 약 2만 원 정도를 소비하시면 등갈비찜과 사이드 메뉴를 드실 수 있습니다. 저는 식당에 처음 가면 그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를 먹는 편이라서, 1번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주변 테이블을 보니 사람들이 낭만로제 등갈비찜도 꽤 많이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청춘등갈비 2인의 모습입니다. 위의 사진처럼 처음에 조리가 되면 콩나물과 채소에 등갈비가 덮여있습니다. 등갈비는 꽤 맛있었습니다. 등갈비찜을 주문하기 전에 점원분이 맵기 정도를 물어보는데, 저희는 보통맛을 선택했습니다. 저는 신라면은 잘 먹지만 불닭볶음면은 소스를 반만 넣어 먹는 맵찔이인데, 등갈비찜은 저에게 딱 알맞은 맵기였습니다. 조금 삼삼하게 음식을 드시는 분들은 양념이 꽤 강하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자 둘이 등갈비찜 2인분을 먹는다면 아마 양이 조금 부족할 듯합니다. 그래도 곤드레 밥, 새우튀김 등 사이드 메뉴와 고소한 볶음밥도 충분히 있으니 든든하게 식당을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저희는 등갈비찜 이외에도 새우튀김과 곤드레 밥을 주문했습니다. 제가 워낙 새우튀김을 좋아하기 때문에, 새우튀김 (대)를 주문했습니다. 새우튀김은 새우 머리까지 같이 튀겨져 나왔습니다. 같이 간 친구 중에 한 명은 새우 머리의 식감을 좋아하지 않아서 머리를 떼고 먹었습니다. 이 친구와 비슷한 취향을 갖고 있는 분들은 새우튀김을 주문하기 전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새우튀김의 맛은 적당히 맛있는 정도였습니다. 튀김은 바삭했고 안에 든 새우도 싱싱했습니다. 곤드레 밥은 향이 참도 맛도 좋았는데, 다만 가성비가 좀 아쉬웠습니다. 간이 강하지 않았고 곤드레 향이 솔솔 났습니다. 그런데 사실 등갈비찜이랑 같이 먹다 보면 향이 잘 나지 않기도 하고, 곤드레가 들어갔긴 했지만 밥 한 공기 정도의 양에 6,000원은 좀 과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래 메밀전은 굉장히 얇게 기본 반찬으로 나옵니다. 점원분이 밥과 등갈비찜을 메밀전에 싸서 먹으라고 권장했습니다만, 배가 고파서 등갈비찜이 나오기 전에 메밀전을 금방 먹어버렸습니다. 여러분들이 방문하신다면 한번 싸 먹어 보시기 바랍니다.
청춘등판에 대한 총평을 하면서 포스팅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청춘등판 입구에 보면 위와 같은 베너가 서 있습니다. 청춘등판은 평점도 4.9에 달하고 TV프로그램에도 방영된 모양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식당을 방문하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저 역시 개인적으로 집 근처에 이런 맛집이 있다면 자주 방문할 의사가 있습니다. 그러나 건대까지 방문하는 수고로움에 더해 웨이팅까지 길다면 저는 기다림을 감수하면서까지 식당에 방문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주말에는 보통 웨이팅이 있다고 합니다. 평일에 시간이 되면 기다림 없이 음식을 드실 것을 권장합니다.
다과와 서재
공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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