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Guan's Kopitiam. 카페 추천 및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번 코타키나발루 여행에서 다녀온 구안 카페에 대한 내용을 담아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코타키나발루에서 다녀왔던 카페 중에 가장 괜찮았던 카페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새벽비행기를 타고 왔기 때문에 오전 8시 정도에 카페에 도착했는데, 코타키나발루의 메인 거리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는 Gaya street에서 guan's Kopitiam 카페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갔는데 꽤 유명한 카페라는 소리를 듣고 참 즐거웠던 기억이 있네요.
* 카페 구글맵 위치
Guan's Kopitiam Gaya Street · 111, Jalan Gaya, Pusat Bandar Kota Kinabalu, 88000 Kota Kinabalu, Sabah, 말레이시아
★★★★★ · 음식점
www.google.co.kr
1. 메뉴(카야토스트 + 커피) 후기
일단 가장 좋았던 점을 먼저 말씀드리면 guan's Kopitiam의 커피는 로컬의 느낌을 반영한 다양한 커피들이 있다는 점에서 제가 좋아하는 카페였고요, 동시에 아이스 아메리카노(Kopi 0)처럼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중적으로 마시는 커피 종류들도 모두 있다는 점에서 아내가 참 좋아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성비가 정말 미쳤다는 생각이 드는 카페였습니다. 이곳은 저희가 여행오고 처음 방문하는 카페였기 때문에 코타키나발루의 물가를 더 저렴하게 오해할 정도로 가격이 괜찮았습니다. 아래 가격표를 보시면 16.30링깃이라고 나와 있는데, 이 가격은 한국 돈으로 4800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 금액입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위의 사진과 같이 카야토스트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약 12링깃(3600원)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제 기억으로 아마 Cham 이라는 커피를 시켰는데 약 4링깃(1200원)정도였고, 씁습한 커피 향에 달콤한 코코아 향이 더해진 커피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진한 맛을 내는 커피였어요. 초딩입맛을 가진 분이라면 좋아할 만한 커피입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키시려면 Kopi0 이라는 메뉴를 시키시면 됩니다.
아 그리고 카야 토스트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곳에서의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빵이 바삭하고 부드럽고 달콤한 카야잼과 버터향이 더해져서 허겁지겁 먹었던 것 같습니다. 계란은 반숙으로 삶은 계란이어서 빵에 찍어먹는다는 느낌으로 먹었습니다.
2. 카페 내부
카페 내부는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저희는 2층에서 먹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좋았던 점은 화장실이 생각보다 깔끔했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커피를 먹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코타키나발루가 동남아 여행 답지 않게 굉장히 좋은 컨디션을 갖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다른 로컬 마켓이나 길거리는 그렇지 않지만, 깔끔한 여행을 선호하신다면 얼마든지 그런 장소를 찾아 다시셔도 가격 부담도 크게 없이 여행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3. 카페 메뉴판
마지막으로 카페 메뉴판을 소개해 드리면서 포스팅을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일단 커피 메뉴가 너무너무 많고, 브런치도 메뉴판을 다 못찍었을 정도로 종류가 많습니다. 코타키나발루에 며칠 있다 보면 정말 fine한 카페나 공간 및 음식이 그리워지기도 하더군요. 그럴때마다 언제든지 방문해도 좋은 카페 겸 식당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은 브런치 메뉴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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